이사 나가는 날 짐 뺀 뒤 해 두는 퇴거 청소 체크 순서

이사 나가는 날 짐 뺀 뒤 해 두는 퇴거 청소 체크 순서

이사 나가는 집에서 짐이 빠진 뒤 한두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퇴거 청소 순서와 집주인에게 넘기기 전 확인할 것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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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트럭이 떠나고 나면 텅 빈 집에 먼지 뭉치와 전선 자국, 가구가 있던 자리의 얼룩이 한꺼번에 드러납니다. 새집으로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여기서 한두 시간을 쓰면 보증금 정산이 훨씬 편해집니다.

아래 순서는 짐이 빠진 직후부터 열쇠를 넘기기 전까지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준비물은 전날 따로 빼 두기

포장이사를 하면 청소 도구까지 트럭에 실려 가는 일이 흔합니다. 전날 가방 하나에 따로 챙겨 두세요.

1. 쓰레기와 남은 물건부터

청소보다 먼저 남은 물건을 처리합니다. 붙박이장 위 칸, 베란다 창고, 싱크대 하부장 안쪽은 짐이 남기 쉬운 곳입니다. 서랍과 문을 전부 한 번씩 열어 보세요.

대형 폐기물을 두고 가야 한다면 미리 배출 신고를 하고 스티커를 붙여 둡니다. 신고 없이 남겨 두면 집주인이나 다음 세입자와 얼굴 붉힐 일이 생깁니다.

2. 물 쓰는 곳: 주방과 욕실

생활 흔적이 가장 많이 남는 곳입니다.

냉장고가 있던 자리 바닥은 생각보다 지저분합니다. 빈 공간이 된 김에 한 번 닦아 두세요.

시간이 부족하다면 세제 범벅으로 문지르기보다 눈에 띄는 오염만 걷어 내는 데 집중하세요. 다음 사람이 들어와 처음 여는 곳은 대개 싱크대 문과 욕실 문입니다. 이 두 곳만 깔끔해도 집 전체 인상이 달라집니다.

오래 살아서 후드 기름때나 욕실 물때가 심하다면, 해당 부분만 부분 청소로 맡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집 전체 퇴거 청소보다 부담이 적고, 집주인과의 정산에서도 이야기가 쉬워집니다.

3. 벽, 바닥, 창

짐이 빠지면 벽과 바닥 상태가 그대로 보입니다. 여기서는 청소와 함께 확인이 중요합니다.

보이는 것 할 일
가구 자리의 먼지 자국 마른걸레로 닦기
벽지의 손때, 스티커 가능한 만큼 제거
창틀의 먼지와 벌레 빗자루로 쓸어 내기
벽에 박은 못, 선반 계약서 특약 확인 후 처리
곰팡이 사진으로 남기고 집주인에게 알리기

생활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마모는 보통 원상복구 범위로 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계약서 특약에 따로 적은 내용이 있다면 그것이 우선입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임의로 고치기보다 집주인과 이야기해 정하는 게 낫습니다.

4. 계량기와 열쇠

청소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정산과 인계를 챙깁니다.

5. 마지막 한 바퀴 기록

모든 방을 입구에서 한 장씩, 그리고 벽과 바닥이 잘 보이게 사진이나 영상을 남깁니다. 보증금 정산 때 가장 믿을 만한 근거가 됩니다.

영상으로 찍는다면 현관에서 시작해 방마다 천천히 한 바퀴 돌고, 욕실과 베란다까지 끊지 않고 이어 찍는 게 좋습니다. 중간에 끊긴 영상보다 한 번에 이어진 영상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집주인이나 중개사무소 직원이 함께 있을 때 둘러보고, 그 자리에서 이견이 없는지 확인해 두세요. 그 내용을 문자로 한 줄 남겨 두면 정산이 깔끔해집니다.

퇴거 청소 시간을 확보하려면 이사 작업이 제시간에 끝나야 합니다. 쇼미이사에서 두세 곳의 방문견적을 받을 때 예상 작업 시간과 종료 시각을 함께 물어보면, 퇴거 청소와 새집 입주 일정을 여유 있게 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퇴거 청소를 업체에 맡겨야 하나요?
계약서에 퇴거 청소 조건이 없다면 보통은 직접 기본 청소를 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오래 살아 기름때나 곰팡이가 심하다면 부분 청소를 맡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벽의 못 자국은 메워야 하나요?
생활하면서 생기는 정도의 흔적은 보통 원상복구 대상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계약서 특약에 따로 정했다면 그 내용을 따르세요.
청소 후 사진은 왜 찍어야 하나요?
보증금 정산 때 집 상태를 두고 이견이 생기면 퇴거 당시 사진이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됩니다. 날짜가 기록되게 찍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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